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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주간 일상 주간 말라위 블랜타이어 생활
저녁에 퇴근하고 왔는데, 친구들이 뭐 준다고 들린다고 해서 그래 차 마시고 가 ~ 했는데 자기네가 만든 음식 들고와서 급 저녁식사 시작 급하게 된장찌개랑 김이랑 계란말이 부랴부랴 꺼내고 맛있게 먹었다. 저 중국 음료도 오랜만에 마시고 재밌었다. 뭐.. 진짜 재밌는건 이것 때문이었다 아침 고양이 우리 주인집 고양이는 주인집 + 우리집 마당을 누비고 다닌다 금요일 저녁에는 샤오카오 중국식 바베큐 우리는 좀 늦게 도착해서 다 먹었겠거니 했는데 웬걸 겁나 많이도 해놨음 중국 동북지역 소세지도 구해서 구워놨는데 진짜 겁나 맛있었다 저 꼬치도 진짜 중국에서 가져온거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네 대단해... 중국인 리빈이랑 미얀마인 몬 몬네 마당에서 바베큐파티를 했는데 우리 때문에 키우는 개들 묶어놨다가 시간이..
2023.07.13 -
말라위 블랜타이어 가볼만한 곳 The way of the cross (짧은 하이킹겸 산책로)
말라위 국민의 대부분은 기독교 신자라서 종교와 관련된 장소가 많다. 릴롱궤 근처에서는 분다가 대표적이고, 블랜타이어는 나미와와쪽 The way of the cross가 대표적이다. The way of the cross 이름처럼 십자가까지 가는 길로 이루어져있다. 길은 한국 집앞 등산로 같은 느낌 분다는 가파른 돌산이었던 것에 비해 여기는 그냥 산책로 느낌이었다 저~기 보이는 십자가를 향해 가면 된다. 중간중간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가는 그림과 설명이 나오는데 그 앞에서 기도하는 사람들도 있고 찬송가를 부르는 사람들도 있다. 도착! 우리는 애기들도 있고, 나이가 좀 있는 아저씨도 있어서 40분만에 도착했다. 아마 나랑 크리스만 올라가면 20분컷도 가능할 것 같다. 가파르지 않아서 오를때는 러닝도 가능 종..
2023.06.24 -
아프리카 일상 (말라위 블랜타이어 국제커플)
아침에 문 두드리는 관종 고양이로 시작하는 블랜타이어 일상 장보러 갔다가 연유나 크림 사면 앞치마 준다는 문구 보고 샀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행사 앞치마일줄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 그릴에서 만난 아가 알고보니 크리스 누나의 친구의 딸이었다..말라위 세상.. 참 좁아..ㅎ 사무실 컴파운드의 옆집 강아지 안만져주면 문다 만져주면 저러고 잔다 부럽다 너 여유가 있는 아침엔 그릭요거트와 사과와 홈메이드 그래놀라 말라위의 미친 환율 말라위콰차 가치하락이 더 될거라는 말이 많은데 그래서 그런지 사설 달러 환율이 훅 올랐다. 은행 공식 환율이 1달러 1035인데 사설환전소 환율은 1600이상이다. 금요일 저녁 친구들이랑 중식당에서 밥 먹었는데 중국식 누룽지탕 좀만 덜 달면 더 맛있을 것 같아..
2023.06.23 -
블랜타이어 중식당 홍콩 (Hong kong restaurant, Blantyre)
블랜타이어 시내에 있는 홍콩 레스토랑 크리스가 블랜타이어 온 날 중국인 친구들이랑 다녀왔다. 사실 중식 먹으러 골든피코크 호텔에 가기로 되어 있었는데 그날 저녁 예약이 만석이라 여기로 왔다. 분위기는 80년대 중국 음식점 분위기 정도..? 에피타이저로 시킨 스프링롤 베지와 스페셜베지가 있는데 우리는 그냥 기본 베지로 했더니.. 그냥 양배추 롤이 나왔다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크기가 커서 하나만 먹어도 배부를 수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룽지탕 중국에 있을때 자주 먹었던 건데 여기서 먹으니 새로웠다. 너무 달아서 달기만 조절되면 매우 맛있을 것 같다 그 외에 만두랑 탕수치킨이랑 돼지고기튀김을 시켰는데 만두는 약간 본토의 맛이 나서 맛있었고 육류는 그냥 잘 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곳의 장..
2023.06.22 -
말라위 좀바로 먹으러 다니기 ( casa rossa, Kefi hotel)
블랜타이어에 사는 게 확정된 날부터 제일 좋았던 부분은 좀바와 가까워 졌다는 것이였다. 블랜타이어에서 차로 1시간30분 거리인 좀바!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식당인 카사로사도 여기 있다. 그래서 블랜타이어 도착하고 제일 처음 외식하러 카사로사로 갔다. 식전 스낵과 커피. 크리스는 망고쥬스를 시켰는데 맛이 없었다 아보카도 시즌이라 과카몰과 바삭한 스낵이 같이 나왔는데 역시 짱맛 나는 약간 재료 본연의 맛 이런걸 좋아하는데 여기가 정말 그걸 잘 살린다 파스타 볼로네제를 시켰나 뭘 시켰나 기억이 안나지만 이것 또한 담백하니 토마토도 새콤하니 맛있었다 에피타이저로 사모사를 시켰는데 파스타가 먼저 나왔다 사모사를 다 먹어갈때쯤 나온 피자! 풍기버섯 피자였는데 카사로사는 피자가 정말 정말 정말 맛있다. 피자, 스테이..
2023.06.18 -
말라위 블랜타이어 일상
말라위에 다시 돌아왔다. 이번엔 말라위 남부 도시인 블랜타이어로! 릴롱궤 살면서 블랜타이어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살아볼 기회가 딱 생겼다! 6월 블랜타이어 파머스 마켓 릴롱궤 파머스 마켓은 옷이나 기념품 파는 느낌이 강했는데 여기는 또 푸드코트 같은 느낌이라 색달랐다. 여기서 나미캉고 커피 직원들이 갑자기 우리를 알아봐서 완전 놀랐다. 딱한번 본 사인데 기억해주다니 ㅠㅠ 이 친구 말고도 인스타그램으로 봤다면서 아는척 해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재밌었다ㅋㅋㅋㅋ 특히 블랜타이어는 사교활동이 많이 없어서인지 여기서 이렇게 사교활동을 하는 것 같다 둘러보고 있는데 갑자기 저 멀리서 중국인들이 중국어로 내가 한국인인지 아닌지에 대해 토론하는게 들려서 너무 웃겼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23.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