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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말라위 살리마 (salima) 호수 여행
더운 여름날 친구네 커플이랑 당일치기로 다녀온 살리마 릴롱궤에서 차로 1시간 거리라 금방 다녀오기 좋다 Wheel house marina 롯지에서 놀기로 했다. 여기는 우리가 고기를 사가면 일하는 사람이 바비큐로 구워준다. 입장료 개념으로 1인당 2천~5천 콰차를 내는데 여기에 고기까지 구워주고 화장실 이용할 수 있어서 괜찮은 조건이다 수영장 사용은 따로 돈을 받는다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그냥 이용해도 된다고 했는데 물이 너무 더러웠다... 롯지 옆에는 바로 호숫가랑 연결되어 있다 우리가 놀 곳은 이곳 고기랑 소시지가 다 구워져서 배부르게 먹고 물놀이 하다가 쉬다가 먹다가 여기서는 또 뮤직비디오를 찍고 있길래 구경도 했다 다시 수영하다가 쉬다가 반복 사실 말라위호수는 배를 타고 육지와..
2023.03.09 -
말라위 릴롱궤 파머스 마켓에서 본 노란수박과 하미과
릴롱궤 파머스 마켓에 갔다가 중국인 친구를 만나 같이 돌아다녔다. 둘러보고 있는데 그 친구가 하미과라며 어떤 부스 앞에 멈춰섰다. 그러더니 부스 주인이 자기네 농장에서 중국인 종자를 사다가 키운다며 노란수박이랑 하미과 등등 중국에서 온 과일을 판다고 홍보한다. 나같아도 한국에서 온 종자로 샤인머스캣이나 참외나 딸기를 키운다고 하면 뭔가 신기한 마음+자랑스러운 마음에 살 것 같은데, 이 친구도 똑같다. 한봉지를 가득 사서 우리에게도 나눠줬다. 집에가서 기대를 잔뜩하고 잘라 먹었는데 맛이 없다. 식감도 이게 아니다 ㅠㅠ 중국 친구가 연락이 와서 잘 먹었다고 고맙다고 했더니 거짓말 말란다ㅋㅋㅋㅋ 아마 종자를 심어서 수확을 했는데 농사를 잘못 지었거나 원래는 잘 된 제품인데 저장이나 유통 과정에서 상했거나 했을..
2023.03.08 -
말라위 릴롱궤 치피쿠 핫도그
게임있는 치피쿠가 아니고, 로드트래픽 있는 라인의 치피쿠에는 이렇게 핫도그를 판다. 작년 중순 이후부터 팔기 시작했는데 어떤날은 있고, 어떤날은 없다. 가격은 1,500mk로 굉장히 저렴하다! ORI라는 브랜드에서 하는 것으로 생각되는게 소세지가 ORI제품이다. 오리는 우리나라로 치면 목우촌 같은 육류브랜드이다. 주문을 하면 지글지글 구운 소시지를 빵안에 넣어 어떤 소스를 뿌려줄지 물어본다. 토마토소스, 머스타드, 칠리소스가 있는데 나는 다 뿌려달라 하거나 칠리소스+머스타드 이렇게 주로 요청한다. 소스의 양은 적당하다. 한국처럼 넘치게 뿌려주지는 않는다 ㅠㅠㅋㅋㅋㅋㅋㅋ 가격도 저렴하고, 소시지도 너무 맛있는데 치명적 단점.. 빵이 정말 세상 맛이 없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퍽퍽하다 못해 바삭하..
2023.03.07 -
Salt house Deli, Anguk Seoul
This is another little treasure in Seoul, there are apparently several but I have only been to the one in Anguk, I’m not really sure if reservations are accepted but I know that before going in you need to get a number first which can either be done online or right at the door, I suggest doing it online via the tabling app tabling.co.kr, as this way you can get your number before getting there g..
2023.03.06 -
말라위에서 마신 술 (말라위 진, 말라위 맥주, 말라위 막걸리)
1. 말라위 진 (Malawi gin) 말라위에서 가장 유명한 술은 말라위 진이다. 같은 병에 담긴 시리즈로 말라위 보드카, 말라위 브랜디도 있지만 말라위 진이 가장 유명하다. 750ml에 한화 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엄청 저렴하다. 술맛 알못이라 뭐가 맛있는지는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뒷맛이 깔끔한것 같다. 말라위에는 1년에 한번씩 말라위 호수에서 뮤직페스티벌이 열리는데, 작년 뮤직페스티벌에서는 티켓을 구매하면 말라위진을 한병씩 주는 행사를 했다. 그래서 그 행사 업체에서 말라위 진을 독점(?) 하는 바람에 시내에서는 말라위 진 대란이 났다. 대형마트의 말라위 진이 다 품절되고 재고가 안들어와서 블랙마켓에서 한병에 한화 2만원까지 뛴 적이 있다. 몇주동안 이런 현상이 지속되다가 나중에 치피쿠에 재고가 들어..
2023.03.05 -
말라위에서 뭘 마셨나 (말라위 음료)
1. 말라위 대표 탄산음료 소보! (Sobo) 이름부터 귀여운 소보. 코카콜라, 환타, 스프라이트같은 탄산 음료다. 맛은 코코피나, 체리플럼, 진저에일 이렇게 있고 나는 개인적으로 코코피나 맛을 가장 좋아한다. 말라위에서는 (*대부분의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저런 유리병 음료를 사면 기존 가격에서 100원이나 150원을 보증금으로 더 받는다. 이후에 다 마시고 저 병을 돌려주면 환급받을 수 있다. 그런데 작년에는 저 유리병 회수율이 너무 낮아서 마트에서 저 유리병 음료를 사려면 (맥주도) 집에 있는 빈 유리병을 들고와야 팔았다...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그래서 급! 맥주가 땡길 때는 로컬비어는 못마시고 항상 비싼 수입 맥주를 마셔야했던 기억이 있다.(수입맥주 병은 보증금도 안받고 회수도 안함) 2. 요거트와..
2023.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