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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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주간 일상 주간 말라위 블랜타이어 생활
저녁에 퇴근하고 왔는데, 친구들이 뭐 준다고 들린다고 해서 그래 차 마시고 가 ~ 했는데 자기네가 만든 음식 들고와서 급 저녁식사 시작 급하게 된장찌개랑 김이랑 계란말이 부랴부랴 꺼내고 맛있게 먹었다. 저 중국 음료도 오랜만에 마시고 재밌었다. 뭐.. 진짜 재밌는건 이것 때문이었다 아침 고양이 우리 주인집 고양이는 주인집 + 우리집 마당을 누비고 다닌다 금요일 저녁에는 샤오카오 중국식 바베큐 우리는 좀 늦게 도착해서 다 먹었겠거니 했는데 웬걸 겁나 많이도 해놨음 중국 동북지역 소세지도 구해서 구워놨는데 진짜 겁나 맛있었다 저 꼬치도 진짜 중국에서 가져온거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네 대단해... 중국인 리빈이랑 미얀마인 몬 몬네 마당에서 바베큐파티를 했는데 우리 때문에 키우는 개들 묶어놨다가 시간이..
2023.07.13 -
아프리카 일상 (말라위 블랜타이어 국제커플)
아침에 문 두드리는 관종 고양이로 시작하는 블랜타이어 일상 장보러 갔다가 연유나 크림 사면 앞치마 준다는 문구 보고 샀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행사 앞치마일줄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 그릴에서 만난 아가 알고보니 크리스 누나의 친구의 딸이었다..말라위 세상.. 참 좁아..ㅎ 사무실 컴파운드의 옆집 강아지 안만져주면 문다 만져주면 저러고 잔다 부럽다 너 여유가 있는 아침엔 그릭요거트와 사과와 홈메이드 그래놀라 말라위의 미친 환율 말라위콰차 가치하락이 더 될거라는 말이 많은데 그래서 그런지 사설 달러 환율이 훅 올랐다. 은행 공식 환율이 1달러 1035인데 사설환전소 환율은 1600이상이다. 금요일 저녁 친구들이랑 중식당에서 밥 먹었는데 중국식 누룽지탕 좀만 덜 달면 더 맛있을 것 같아..
2023.06.23 -
아프리카 말라위 살리마 (salima) 호수 여행
더운 여름날 친구네 커플이랑 당일치기로 다녀온 살리마 릴롱궤에서 차로 1시간 거리라 금방 다녀오기 좋다 Wheel house marina 롯지에서 놀기로 했다. 여기는 우리가 고기를 사가면 일하는 사람이 바비큐로 구워준다. 입장료 개념으로 1인당 2천~5천 콰차를 내는데 여기에 고기까지 구워주고 화장실 이용할 수 있어서 괜찮은 조건이다 수영장 사용은 따로 돈을 받는다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그냥 이용해도 된다고 했는데 물이 너무 더러웠다... 롯지 옆에는 바로 호숫가랑 연결되어 있다 우리가 놀 곳은 이곳 고기랑 소시지가 다 구워져서 배부르게 먹고 물놀이 하다가 쉬다가 먹다가 여기서는 또 뮤직비디오를 찍고 있길래 구경도 했다 다시 수영하다가 쉬다가 반복 사실 말라위호수는 배를 타고 육지와..
2023.03.09 -
말라위 릴롱궤 치피쿠 핫도그
게임있는 치피쿠가 아니고, 로드트래픽 있는 라인의 치피쿠에는 이렇게 핫도그를 판다. 작년 중순 이후부터 팔기 시작했는데 어떤날은 있고, 어떤날은 없다. 가격은 1,500mk로 굉장히 저렴하다! ORI라는 브랜드에서 하는 것으로 생각되는게 소세지가 ORI제품이다. 오리는 우리나라로 치면 목우촌 같은 육류브랜드이다. 주문을 하면 지글지글 구운 소시지를 빵안에 넣어 어떤 소스를 뿌려줄지 물어본다. 토마토소스, 머스타드, 칠리소스가 있는데 나는 다 뿌려달라 하거나 칠리소스+머스타드 이렇게 주로 요청한다. 소스의 양은 적당하다. 한국처럼 넘치게 뿌려주지는 않는다 ㅠㅠㅋㅋㅋㅋㅋㅋ 가격도 저렴하고, 소시지도 너무 맛있는데 치명적 단점.. 빵이 정말 세상 맛이 없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퍽퍽하다 못해 바삭하..
2023.03.07 -
말라위에서 뭘 먹고 다녔나 (말라위 사람들의 주식, 말라위 음식)
1. 감자튀김 (Chips) 말라위 길거리음식에 빠져서는 안될 감자튀김. 간식으로도 먹지만 주식으로도 먹는다 길거리에서 사먹을 경우 500콰차부터 시작해 1,000콰차까지의 가격으로 먹을 수 있다. 물론 지역마다 다르고 또 양도 가게마다 다르다. 포장하면 저런 얇은 비닐봉지에 넣어준다. 여기서 주의할점은 포장할때 소금 넣지 말라고 말 안하면 소금으로 범벅된 감자튀김을 먹게된다.ㅎㅎㅎㅎㅎ 이미 튀길때 소금을 치고 튀기기 때문에 보통사람의 입맛엔 충분히 짭짤하다 대부분 감자튀김 가게들은 기본적으로 양배추+토마토 샐러드를 준다. (포장해도 감자튀김이랑 같이 담아줌) 거기에 어떤 집들은 직접 만든 칠리소스나 양념을 제공하기도 한다. 그럼 감자튀김을 밖에서만 간식으로 먹느냐 그건 아니다. 우리집에서는 아침으로 먹..
2023.03.02 -
내가 매우 좋아하는 말라위 음료 토봐(Thobwa)
토봐 (thobwa) 토봐는 말라위의 대표적인 발효음료로 우리나라의 식혜 같은 국민 음료다. 우리나라의 전통 음료들은 대부분 보리나 쌀을 위주로 만드는데, 말라위는 메이즈가루 (옥수수가루) 로 만드는게 대부분이다 마실때 느낌은 걸쭉한 율무차를 마시는 느낌도 나고 맛은 시큼한 곡물라떼 맛이라 오곡라떼에 막걸리를 부은 맛이랄까..? 나는 곡물, 잡곡, 막걸리 다 너무 좋아해서 처음 토봐를 마시고 1리터를 다 마셨다..ㅋ 현지인들은 토봐에 설탕을 몇스푼씩 넣어 먹는데 나는 그냥 마신다 (설탕 넣는게 훨씬 맛있음) 버스정류장이나 사람 많은 곳에서 현지인들이 토봐를 만들어서 빈병에 담아 아이스박스에 넣어 팔기도 하는데 나는 말라위에서 크게 아픈적이 있어서 출처를 모르는 바깥 음료는 안먹어서 맛이 어떤지는 모르겠다..
2023.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