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위 선버드 릴롱궤 캐피탈 호텔 빈센트 레스토랑 후기

2022. 1. 25. 16:00말라위생활/말라위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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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한달간의 남부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오토바이와 사고가 나서 보험사와 차수리점을 번갈아가며 다니고 있어요.
말라위 자동차 보험과 차사고가 나면 어떻게 진행되는지 한국이랑 다른게 많아서 골치가 많이 아파요
그래서 비가 추적추적 오는 점심! 선버드 캐피탈호텔 레스토랑에 가기로 했습니다

사실 저희는 간단하게 단품요리를 먹으러 갔는데 런치세트메뉴밖에 없고 런치세트 메뉴 안에서 단품으로 시켜도 되지만 가격이 단품이랑 세트랑 비슷비슷해서 세트로 시켰어요

식전빵 마늘빵, 모닝롤이 버터랑 같이 나와요

스타터로 시킨 버섯크림스프 사실 말라위에 수프, 국, 탕 이런게 없어서 정말 오랜만에 먹는 따뜻함에 이성을 잃고 먹었어요 버섯도 듬뿍 들어있어요

제 메인코스인 프라이드 참보와 칩스
참보는 말라위 대표 생선인데 비린내도 안나고 맛있어요
그런데 여기는 생선비늘을 확실히 제거를 안해서 좀 그랬고 뭔가 덜익힌 느낌이 많이 들어서 실망했어요

감자튀김도.. 이때 손님이 저희 둘뿐이었는데 엄청나게 식은 감자튀김이 나와서 완전 실망했어요

이건 크리스가 시킨 안심스테이크랑 밥
저 버섯소스가 다한 메뉴입니다

스테이크 자체 고기는 맛이 없었어요
안심이라는 이름과는 다르게 매우 질겼어요
버섯소스 뿌려먹으니까 그나마 먹을만 했습니다

식전빵이랑 스타터가 맛있어서 오! 가격은 비싸지만 맛있는 곳인가봐! 했는데 웬걸.. 선버드호텔 이름에 안맞게 정말 맛이 없었어요

마지막 후식은 애플 크럼블입니다
미니 애플 크럼블파이 두개랑 아이스크림 한스쿱이 나오는데요
일단 수제는 당연히 아닌것 같고 맛있지도 않고.. 아이스크리만 몇입 먹다가 나왔어요

빈센트 레스토랑 자체가 뭔가 기념일이나 첫데이트 레스토랑 느낌이라 가격도 비싸고 메뉴도 딱 고급레스토랑 메뉴밖에 없었는데 맛은 정말 실망이에요
또 직원이 정말 무례했어요 메인 메뉴 먹고 있는데 와서 갑자기 멤버십카드 달라고 하고.. 뭔가를 건네줄때 엄청 세게 건네주는 등 서비스가 정말 엉망이었습니다

저희가 먹었던 런치세트 메뉴 입니다
일인당 17,000원으로 한국돈으로 하면 25,500원 정도예요

다음번엔 캐피탈호텔 안의 다른 레스토랑인 미모사에 가보려고 합니다 제발 맛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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