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서 버스타고 싱가포르 넘어가기 에어로라인 (Aeroline)

2023. 3. 28. 19:34나나파이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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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것을 고르자면 아무래도 교통수단이다.

아프리카에 1년 넘게 있으면서 대중교통의 부재가 가장 크게 느껴졌는데

말레이시아에서 쿠알라룸푸르-페낭도 버스로 쉽게, 쿠알라룸푸르에서 싱가포르도 쉽게 버스로 이동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했다.

 

사실 버스 이동 정보를 찾아볼때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타는 방법이 많이 보였는데

여행자라면 무조건 에어로라인을 강.추한다.

 

여행자 대부분이 시내에 머무를텐데 버스터미널은 외곽쪽에 있어서 터미널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오래걸린다. 거의 30~50분정도 걸림.

그런데 에어로라인 버스 승차 하차는 코러스호텔에서 하는데 이 코러스 호텔이 트윈타워와 아주 가까이 있다.

페낭으로 이동하기 전 포포인츠 차이나타운에 머물렀는데 아침에 택시타고 10분도 안걸렸다.

 

가격은 다른 버스보다 아주 조금 더 비싼편인데, 터미널 이동하는 택시비 합하면 에어로라인이 더 싸다.

예약은 에어로라인 홈페이지에서 한다던데, 우리는 계속 에러가 나서 코러스호텔에서 직접 예매했다.

에어로라인 내부는 이렇게 되어있다. 승객들은 2층에 타고, 1층에는 승무원이 타고 화장실이 있다!! 

화장실에 관한 재밌는 에피소드)

크리스가 화장실 사용하려고 내려갔더니 승무원이 여기 화장실에서 큰 볼일은 못보게 되어있는데 누가 큰 볼일 봤다고 엄청 화가 나 있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장실 문에 붙어있다. 작은 볼일만 가능하다고ㅋㅋㅋㅋㅋ

타고 얼마 안있으면 도시락을 준다.

국수일때도 있고, 밥일때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국수가 나았다.

밥 다 먹으면 커피, 핫초코, 티 중에 어떤걸 마실건지 승무원이 돌아다니면서 물어보고 원하는 음료를 준다.

좌석도 편하고, 시내랑 가깝고, 밥도 주고, 화장실도 있고, 승무원도 친절해서 정말 좋았던 기억으로 남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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