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20. 09:56ㆍ나나파이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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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r Points by Sheraton Kuala Lumpur, Chinatown · 2, Jalan Balai Polis, City Centre, 50000 Kuala Lumpur, Wilayah Persekutuan Ku
★★★★★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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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레지스 쿠알라룸푸르에서 3박을 하고 장소를 이동해보자 해서 온 쿠알라룸푸르 포포인츠 차이나타운
여러 리뷰에서 여행자에게 위치로 정말 좋다는 평이 많았고, 꽤 최근에 지어진 호텔이라 깨끗하다는 평이 많아서 여기로 결정!
처음 체크인할때 직원분이 정말 친절해서 기분 좋았고, 기대가 많이 되었다.
장점부터 말하자면, 위치가 정말 끝장난다.
우리나라로 치면 을지로가 갑자기 힙스터들의 성지가 되면서 젊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이 된 것처럼 차이나타운도 쿠알라에서 급 부상하고 있는 힙한 플레이스다. 그래서 젊은 감각의 바, 레스토랑, 카페도 많고 원래 로컬맛집으로 유명한 아침식사식당, 국수맛집 등이 있다.
또 차이나타운 마켓도 가깝고, 마켓과 호텔 골목은 항상 야시장이 선다.
어디든지 걸어서 1분내지 10분으로 다닐 수 있고, 그렇다고 사람들이 부킷빈탕처럼 엄청 붐비지도 않고, 정말 좋았다.
우리는 걸어서 센트럴마켓, 아이러브KL사진 찍는 곳, KL타워도 갔었고, 마지막날 에어로라인 버스를 타러 KL시내로 이동할때도 택시로 10분밖에 안걸려서 마음편히 아침에 조식 든든히 먹고 출발할 수 있었다.
로비 포포인츠는 구로밖에 안가봐서 이런 로비가 있는게 좀 낯설었다.
차이나타운답게 중국풍이라는게 느껴졌는데 촌스러운 중국풍이 아니라 중화풍의 느낌으로 인테리어를 해놔서 중국같다는 느낌은 없었다.
방은 디럭스룸이라고는 했는데 그냥 일반룸 같았다.
그래도 좁다는 느낌은 없었고, 우리가 예민한 편이 아닌데도 곳곳에 너무 눈에띄는 먼지가 많아서 실망했다 (이번 여행에서 유독 청소가 안되어있는 방을 많이 받았다 아마 연말이라 손님이 많아서 그러겠지.. 라고 생각하기로 함)
사실 방은 딱히 특별한게 없었는데 저 벽에 있는 그림이 개인적으로 왜 해놨을까..? 싶었다
이 슬리퍼 보고 크리스가 세인트레지스 슬리퍼가 그립다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머무는 동안 월드컵 기간이라 교촌치킨이랑 떡볶이 시켜서 우리나라 경기도 봤다.
말레이시아 특히 쿠알라룸푸르는 한국음식 시킬 수 있는 폭이 정말 넓다 ㅠㅠ
웰컴기프트 초콜릿
수영장이랑 헬스장은 같이 있는데 둘 다 쓸만했다.
헬스장은 좀 작은 편이다. 그래도 사람이 많이 없고, 깨끗해서 좋았다.
조식은 평범했고 아이스크림이랑 직접 풀을 잘라먹는 샐러드바가 준비되어 있었다.
사실 이거 처음에 보고 우와!! 했는데 꽤 여러 호텔에서 이렇게 샐러드바를 운영하고 있어서 나중에는 흥미가 사라졌다.
여행자들에겐 최고의 위치! 그리고 호텔 주변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는데 1박에 12만원을 넘어가면 사실 가성비가 썩 좋지는 않다.
쿠알라 호텔들이 워낙 저렴하기도 하고 에어비앤비도 잘 되어있는데 굳이 포포인츠에 12만원을..? 싶기도 하다
10만원 아래의 가격에서 (포인트 숙박이 가성비가 좋다) 지낼 수 있다면 좋은 곳,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