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위 블랜타이어 가볼만한 곳 The way of the cross (짧은 하이킹겸 산책로)

말라위 국민의 대부분은 기독교 신자라서 종교와 관련된 장소가 많다.

릴롱궤 근처에서는 분다가 대표적이고, 블랜타이어는 나미와와쪽 The way of the cross가 대표적이다.

 

The way of the cross 이름처럼 십자가까지 가는 길로 이루어져있다.

길은 한국 집앞 등산로 같은 느낌

분다는 가파른 돌산이었던 것에 비해 여기는 그냥 산책로 느낌이었다

저~기 보이는 십자가를 향해 가면 된다.

중간중간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가는 그림과 설명이 나오는데 그 앞에서 기도하는 사람들도 있고 찬송가를 부르는 사람들도 있다.

도착!

우리는 애기들도 있고, 나이가 좀 있는 아저씨도 있어서 40분만에 도착했다.

아마 나랑 크리스만 올라가면 20분컷도 가능할 것 같다.

가파르지 않아서 오를때는 러닝도 가능

종교와 관련된 산이기 때문에 기도하는 사람들이 많고, 신성한 곳이라 여겨지는지 정숙하라는 사인이 많다.

같이 오른 친구들

미얀마, 미국, 중국 국적의 친구들이다.

참 신기한게 미국인 친구를 이때 처음 만났는데, 이렇게 저렇게 릴롱궤 살때 어느 모임에 나갔니, 크리스 라스트네임이 뭐니, 그럼 너 ~ 아니? 이러다가 작년 송별회 모임에 같이 있었다는걸 알아서 너무 웃겼다. 정말 좁은 말라위

귀여운 조우웨이

정상에서 사진찍으려고 앉아있는데 애기들이 과자 나눠줘서 기뻤다..(사실 이모라 안하고 언니 누나라고 해줘서 더 기뻤음)

애기들도 충분히 오를만하고, 블랜타이어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시내와 접근성이 좋아서 주말 아침에 설렁설렁 다녀오기 좋다.

*관광지가 아닌 이런 동네 산에 오를때는 외국인 타켓으로 하는 범죄가 많으니, 항상 그룹으로 다니는 것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