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말라위 살리마 (salima) 호수 여행

2023. 3. 9. 15:35말라위생활/말라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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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날 친구네 커플이랑 당일치기로 다녀온 살리마
릴롱궤에서 차로 1시간 거리라 금방 다녀오기 좋다

Wheel house marina 롯지에서 놀기로 했다.
여기는 우리가 고기를 사가면 일하는 사람이 바비큐로 구워준다. 입장료 개념으로 1인당 2천~5천 콰차를 내는데 여기에 고기까지 구워주고 화장실 이용할 수 있어서 괜찮은 조건이다
수영장 사용은 따로 돈을 받는다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그냥 이용해도 된다고 했는데 물이 너무 더러웠다...

롯지 옆에는 바로 호숫가랑 연결되어 있다
우리가 놀 곳은 이곳

고기랑 소시지가 다 구워져서 배부르게 먹고

물놀이 하다가 쉬다가 먹다가 여기서는 또 뮤직비디오를 찍고 있길래 구경도 했다

다시 수영하다가 쉬다가 반복
사실 말라위호수는 배를 타고 육지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 수영하는게 아니면 솔직히 추천하지 않는다.
현지인들은 이 호수를 공동 화장실로, 주방으로 사용하기때문이다.
그리고 놀러오는 사람들도 술마시고 병을 아무렇게나 버려서 육지 근처 호수 밑에는 쓰레기가 한가득이다


해가 살짝 노래질쯤 슬슬 다시 릴롱궤로 출발

출발하기 전에 잠깐 라운지에 들러서 다른 사람들이랑 얘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보인 애기 하마
부모가 버리고 간 고아 하마라고 여기 롯지에서 돌봐주고 있다고 한다.
이 소리를 듣고 크리스는 이제 살리마 호수에서 수영 안한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종 하마가 출몰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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